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

 

예고편은 화려한 비주얼로 인해 보고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그러나 극장가서 졸았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봐야 하나 생각한 오블리비언.

지루하다, 미국판 사랑과전쟁이다, 결말이 막장이다 등등 본편에 실망하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막상 감상하니 SF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괜찮게 봤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한 감이 은근 있지만 황량한 미래의 모습, 잭이 타고 다니던 버블쉽, 각종 무기들의 모습들은

눈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약간의 의문을 가지고 있는 잭, 규정된 틀에서 벗어나기 싫어하는 비카 이둘로 이야기는 시작하다가

추락한 우주선 마지막 생존자 줄리아의 등장으로 상황은 풀리기 시작합니다. 

너무나도 광활한 이야기를 2시간이라는 런닝타임에 다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미드로 나왔으면 성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저같이 SF물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추천 드립니다.

화려한 액션,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하지 않겠습니다.